경남 로컬 관광 활성화 위한 첫 단추, ‘남부권 로컬 투어랩’ 본격 추진

2월 24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를 통한 사업 박차

경남도와 (재)경남관광재단은 24일,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남부권 경남 로컬 투어랩 운영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함에 따라, 지역 로컬 관광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보고회는 도와 남해안권 7개 시군(1권역-의령, 함안, 창녕 / 2권역-사천,고성, 하동, 남해), 경남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수행계획 발표에 이어 로컬 투어랩 사업 추진과 관련된 각 기관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권 로컬 투어랩은 지역 내 관광 미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경남 지역의 다양한 실험적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용역은 이러한 로컬 투어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소도시 인접 지역 간 관광권역의 현안 진단을 통한 공동의 관광 비전 수립과 대표 관광브랜딩 구축, 권역내 지역 간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획, 권역별 실행조직 발굴 및 육성 기반 마련, 지역에 특화된 실행 가능한 중장기 전략 수립이다.

경남도청 조도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투어와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앞으로 연구와 실행 과정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